Sense and Reference
“샛별은 개밥바라기다”와 “샛별은 샛별이다”는 둘 다 참이고 두 이름은 같은 금성을 가리킨다. 그런데 앞 문장은 천문학적 발견이고 뒤 문장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의미가 곧 지시체라면 이 차이가 설명되지 않는다.
프레게는 표현이 지시체 외에 뜻을 함께 갖는다고 보았다. 뜻은 대상이 주어지는 방식이며, 두 이름은 같은 지시체를 다른 방식으로 제시한다. 그래서 동일성 진술이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간접 문맥에서는 표현이 평소의 뜻을 지시하게 된다. “철수는 샛별이 뜬다고 믿는다”에서 ’샛별’을 ’개밥바라기’로 바꾸면 문장의 진리값이 바뀔 수 있는데, 이것이 뜻을 도입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다.
Term
- English
- sense and reference
- 한국어
- 뜻과 지시체 (경쟁 역어: 의의와 지시체, 뜻과 지시대상)
- 역어 근거
- 원어는 Sinn/Bedeutung이다. 이병덕(2012)의 '뜻·지시체'를 채택한다. Bedeutung을 '의미'로 옮기면 Sinn과 충돌하므로 쓰지 않는다.
- Status
- seedling
Outgoing
- attacks referential-theory-of-meaning의미를 지시체와 동일시하면 동일성 진술의 인지적 가치를 설명할 수 없다.
Backlinks
- attacks Theory of Definite Descriptions뜻이라는 별도 층위를 두지 않고도 같은 퍼즐을 논리적 분석만으로 푼다.
- relates Speech Act Theory뜻과 지시체는 문장이 무엇을 말하는가를 다루고, 화행은 그 말로 무엇을 하는가를 다룬다. 층이 다르다.
Sources
- Gottlob Frege (1892). Über Sinn und Bedeutung. Zeitschrift für Philosophie und philosophische Kritik 100,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