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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 회계 모델

REA accounting model

매카시의 REA 모델은 차변·대변 대신 경제적 자원(Resource)·사건(Event)·행위자(Agent)를 직접 저장하고 회계 장부는 거기서 뽑아내는 파생물로 두자고 제안한다.

성숙도 새순

용어와 역어

경쟁 역어: 자원-사건-행위자 모델

REA는 Resources·Events·Agents의 두문자다. 한국어 정착 역어가 없어 원어를 그대로 쓴다.

관련 개념

  • 비판 복식부기차변·대변은 실제 세계에 없고 손으로 장부를 맞추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 매카시의 논거다. 계정은 실체가 아니라 파생이다.
  • 관련 제도적 사실실체로 남기는 것이 자원·사건·행위자라는 선택은 무엇이 제도적 사실이고 무엇이 그 표현인지를 가르는 판단이다.
  • 비판 계정계정을 저장할 실체 목록에서 빼고 사건의 합으로 계산해내자는 것이 REA 의 핵심 이동이다.
  • 관련 흐름의 결절점조직을 흐름의 결절점으로 보면 원장에 남길 것은 계정 잔액이 아니라 흐름 자체가 된다.
  • 관련 반복하지 않기사건을 한 번만 저장하고 차변·대변을 파생으로 돌리는 것이 곧 원장에 적용한 DRY다. 이름이 붙기 열일곱 해 전이다.
이 문서를 가리키는 글 5개
  • 관련 계정REA는 계정을 실체 목록에서 빼고 파생으로 돌린다. 이 개념이 원본인지 뷰인지가 두 모델의 갈림길이다.
  • 관련 반복하지 않기REA는 사건을 한 번만 저장하고 차변·대변을 파생으로 본다. 이름이 붙기 열일곱 해 전의 회계판 DRY다.
  • 관련 계산의 계보REA는 전표와 원장을 원본이 아니라 파생으로 돌린다. 무엇이 파생인지 알려면 그것이 어느 시대의 제약에서 나왔는지부터 봐야 한다.
  • 관련 삼중부기둘 다 복식부기의 한계에서 출발하지만 방향이 반대다. REA는 기입 아래의 사건으로 내려가고, 삼중부기는 기입 위로 한 층 올라간다.
  • 관련 업무 원장담당자별·프로젝트별 계정은 저장하지 않고 사건에서 계산해낸다. 원장에 남는 실체는 당사자와 사건뿐이다.

매카시의 물음은 간단하다. 컴퓨터가 있는데 왜 아직 차변과 대변을 적고 있는가. 그가 보기에 복식부기의 형식은 종이와 펜의 제약에서 나왔다. 장부를 손으로 맞춰야 하니 균형이 눈에 보이는 배치가 필요했고 계정은 그 배치를 위한 칸이었다. 그런데 세상에 나가서 “대변”을 가리켜 보일 수는 없다. 실제로 있는 것은 물건과 돈, 그것이 오가는 사건, 그리고 주고받는 사람이다.

그래서 저장할 것을 셋으로 잡는다.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이 Resource이고 현금·재고·장비가 여기 든다. 그 자원이 늘거나 주는 사건이 Event여서 판매·수령·지급·소비가 해당한다. 그 사건에 참여하는 행위자가 Agent이고 고객·공급처·직원·우리 법인이다. 계정은 이 목록에 없다. 필요하면 사건들을 모아서 계산해내면 되고, 잔액이란 결국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의 합이니 저장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복식부기를 버리면 균형 검사도 같이 잃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이 duality다. 경제적 사건은 혼자 일어나지 않아서 판매에는 대금 수령이 짝지어지고 구매에는 지급이 짝지어진다. 받는 사건과 주는 사건이 하나의 교환을 이루며 그 짝지음이 duality 관계이고, 차변과 대변이 하던 일을 사건 사이의 관계가 대신한다.

REA는 교환과 변환을 가른다. 교환은 행위자 사이에서 소유가 옮겨가는 일이고, 변환은 조직 안에서 자원이 소비되어 다른 자원이 되는 일이다. 재료를 써서 제품을 만드는 일에는 상대방이 없는데 소유자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이 구분이 실무에서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을 요구하는 검사를 내부 변환에 걸면 정상 데이터가 거부되기 때문이다.

REA는 회계 정보 시스템 연구에서 널리 인용되고 ERP 데이터 모델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법정 재무회계를 대체하지는 못했다. 세무 신고와 감사가 여전히 계정 형식을 요구해서다. 그래서 실제 구현은 대개 절충해 사건을 원본으로 쌓고 재무제표는 뷰로 뽑는다. 대가는 검사 시점에 있다. 복식부기를 원본으로 두면 어긋난 기입이 애초에 들어가지 못하고, 사건을 원본으로 두면 어긋남을 나중에 계산해서 발견한다. 후자는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더 충실히 담지만, 담는 동안 틀린 것을 막아주지는 않는다.

원본 REA에는 duality 관계에 아무 제약도 걸려 있지 않았다는 지적이 뒤이어 나왔다. 받는 사건과 주는 사건이 같은 교환의 부분이라는 조건이 모델에 명시되지 않으면 짝 없는 사건이 조용히 쌓여도 모델은 그것을 위반으로 보지 않는다. 파치올리가 표기법에 심어둔 것을 되찾으려면 그 제약을 다시 적어 넣어야 한다.

참고문헌

  1. William E. McCarthy (1982). The REA Accounting Model: A Generalized Framework for Accounting Systems in a Shared Data Environment. The Accounting Review 57(3), 554-578
  2. Guido L. Geerts, William E. McCarthy (2002). An Ontological Analysis of the Economic Primitives of the Extended-REA Enterprise Information Architecture. International Journal of Accounting Information Systems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