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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효과

second-order effects

이차 효과는 개입의 첫 결과가 다시 원인이 되어 낳는 뒤이은 결과이며, 바스티아는 좋은 경제학과 나쁜 경제학의 차이가 보이는 것만 세느냐 보이지 않는 것까지 세느냐에 있다고 보았다.

성숙도 새순

용어와 역어

경쟁 역어: 2차 효과, 이차 결과, 후속 효과

second-order thinking은 '이차 사고'로 옮긴다. '부작용'은 의도하지 않았다는 뜻이 붙어 다르다 — 이차 효과는 의도했든 아니든 뒤이어 오는 결과 전부를 가리킨다.

관련 개념

  • 관련 레버리지 포인트개입 지점의 효과 크기를 순서대로 놓으려면 일차 결과가 아니라 그것이 되먹임을 거친 뒤의 결과를 재야 한다.
  • 관련 경로의존성이차 효과가 초기 조건을 바꿔놓으면 되돌아갈 길이 닫힌다. 시차가 길수록 고착이 굳는다.
  • 관련 측정하지 못하면 통제하지 못한다일차 결과는 대개 측정되고 이차 결과는 대개 측정되지 않는다. 지표 설계가 어느 쪽을 보게 할지 정한다.
  • 관련 지도와 영토모형이 담지 않은 경로에서 이차 효과가 나온다. 지도가 조용한 곳이 안전한 곳은 아니다.
이 문서를 가리키는 글 1개
  • 관련 레버리지 포인트개입 지점의 크기를 순서대로 놓으려면 일차 결과가 아니라 되먹임을 한 바퀴 돈 뒤의 결과를 재야 한다.

개입에는 결과가 하나만 오지 않는다. 첫 결과가 다시 조건을 바꾸고, 바뀐 조건이 또 결과를 낳는다. 문제는 이 사슬의 첫 마디만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바스티아는 1850년에 이 차이를 경제학의 갈림길로 놓았다. 나쁜 경제학자는 보이는 결과만 세고, 좋은 경제학자는 보이지 않는 결과까지 센다. 해즐릿은 한 세기 뒤 같은 주장을 한 문장으로 압축한다. 정책의 효과를 한 집단에 대해 단기로만 보지 말고 모든 집단에 대해 장기로 보라는 것이다.

깨진 유리창 이야기가 이 개념의 표준 과제다. 아이가 빵집 유리창을 깬다. 구경꾼들은 위로하면서도 한마디 덧붙인다. 유리장수가 먹고살지 않느냐고.

바스티아는 여기서 멈추지 말라고 한다. 빵집 주인이 유리에 쓴 돈은 원래 구두에 쓰일 돈이었다. 유리장수가 번 만큼 구두장이는 벌지 못했고, 마을에는 유리창 하나가 늘어난 게 아니라 구두 한 켤레가 사라졌다. 유리장수의 매출은 보이고 구두장이의 잃은 매출은 보이지 않는다.

차이는 계산 능력이 아니라 시야의 범위다. 보이는 것은 즉시 한 사람에게 나타나고, 보이지 않는 것은 나중에 여러 사람에게 흩어져 나타난다. 그래서 후자를 세려면 의도적으로 세야 한다.

포레스터는 같은 구조를 사회 시스템 전반에서 본다. 복잡한 되먹임을 가진 시스템은 직관이 짚는 지점과 실제로 효과가 나는 지점이 어긋난다는 것이다. 게다가 단기와 장기의 부호가 자주 반대다. 도시 빈곤을 줄이려고 저가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면 단기에는 나아지지만, 유입이 늘고 산업 부지가 줄어 장기에는 악화된다. 그는 이것을 시스템이 직관에 반하게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여기서 레버리지 포인트가 갈린다. 개입 지점의 크기를 순서대로 놓으려면 일차 결과가 아니라 되먹임을 한 바퀴 돈 뒤의 결과를 재야 한다. 일차 결과로 순위를 매기면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이 가장 강한 지점처럼 보인다.

부호가 뒤집히는 시차가 이 개념을 실무에서 위험하게 만든다. 처음 지표가 좋아지는 구간에서 결정은 옳아 보이고, 되먹임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지나서야 값이 청구된다. 그때는 원인과 결과가 멀어져서 연결하기 어렵다. 경로의존성이 겹치면 되돌아갈 길까지 닫힌다.

측정이 이 비대칭을 굳힌다. 일차 결과는 대개 지표가 있고 이차 결과는 대개 없다. 측정하지 못하면 통제하지 못한다는 격률을 그대로 따르면 측정되는 쪽만 관리하게 되고, 관리되지 않는 쪽으로 비용이 밀려난다.

한계는 이 개념이 사후 설명으로 너무 쉽게 쓰인다는 점이다. 어떤 결과든 이차 효과였다고 말할 수 있으면 아무것도 예측하지 못한다. 쓸모는 사슬을 미리 적어둘 때만 생긴다. 이차 사고는 결국 한 문장을 더 붙이는 습관이다. “그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한 번만 더 물어도 상당수의 나쁜 결정이 걸러진다. 값이 다른 계정으로 청구될 뿐 사라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 Frédéric Bastiat (1850). Ce qu'on voit et ce qu'on ne voit pas. Guillaumin, Paris
  2. Henry Hazlitt (1946). Economics in One Lesson. Harper & Brothers
  3. Jay W. Forrester (1971). Counterintuitive Behavior of Social Systems. Technology Review 73(3), 52-68